작품 속 대사
1페이지
- 2교시 『비터스위트 드림』
2페이지
- 아니 근데, 왕자님이라니...
- 있겠냐?(웃음)
- 그래...
- 오히려 네가 몰랐던 거냐?
- 타고난 장신, 그걸 마음껏 살리는 말도 안 되는 운동 신경.
- 안 그래도 괴물들만 모인 스포과에서도 톱이라고? 눈에 안 띄는 게 더 이상하지.
- 쿨한 척하는 건지는 몰라도 그런 점까지 여자애들 취향 저격이잖아? 뭐, 나름 여자애들한테는 다정한 것 같지만.
- ...
- 여자한테 다정하다고?
- 말 더듬는 것뿐이야, 분명. 걘 여자 대하는 거 서툴다고.
3페이지
- 여자를 서툴러한다고? 왕자님이? (웃음)
- 근데 여자친구 있잖아.
- ...헤에.
- 그렇구나.
- 뭐야, 뭐야, 뭐야?!
- 그것도 몰랐어?!
- 유키잖아. 1학년 때 같은 반이었잖아!!
- 그나저나
- 집에는 안 데려와?
- 괜찮아...?
- 아, 미안...
- 아니...
- 만난 적 있어.
- 한 번...
- 아직 사귀고 있었구나 싶어서.
- ……
- 하하...
- 뭐...
- 나기 군, 혹시 브라콘이야?
4페이지
- 쌀쌀맞게 대하거나 하진 않았겠지…
- 실례합니다...
- 누구?
- 아...
- 아, 저, 저는
- 누구든 상관없잖아.
- 너랑은 상관없어.
- 됐어,
- 가자.
5페이지
- 앗,
- 그, 그래도...!
- 저기!
- 나기 군... 맞지! 같은 반...
- 이거...!
- 케이크인데... 괜찮으면...
- 있지.
- 어차피 너도 견디지 못할 거야.
- 이루카에 대해 알게 되면 분명 떠나고 싶어질 거야.
6페이지
- 아.
- 그리고 난 단거 잘 못 먹거든.
- 그건 혼자서 먹어.
- 나중에 차 가져다줄 테니까
- 편히 있어.
- 아...
- 그, 그렇구나...
- 미안...
7페이지
- ......
- 안 그랬어.
- 야, 너...
- 여자애 좀 그만 괴롭혀...
- 안 괴롭혔어. 실례네.
- 나는 그저 이루카가 또 슬퍼하지 않도록...
- 나보다도 몰랐던 주제에 잘도 말하네.
8페이지
- 남의 가족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은 없지만.
- 그렇게 소중하게 여긴다면 좀 더 제대로 봐주라고.
- ......
- 우리 부모님 말이야.
- 엄청 과보호거든.
9페이지
- 과보호에 걱정이 많고 엄청난 자식 바보.
- 태어날 때부터 쭉 죽을 만큼 사랑받아 왔어.
- 하지만 말이야.
- 나는 그게 엄청 싫었어.
- 있는 그대로의 나로 대해 주길 바랐고,
- 잘못된 일을 했을 때는 제대로 안 된다고 꾸짖어 주길 바랐어.
- 남이 베푸는 호의는 물론 기쁘지만,
- 다정하기만 한 게 다가 아니야.
10페이지
- 사랑이란 건 결국 전부 이기심이야.
- 그게 가족에게서 받는 애정이라면 더더욱.
- 도망칠 곳 없는 사랑은 독이 될 뿐이야.
- 「너를 위해서」
- 「너를 생각해서」
- 「너는 그대로면 돼」
- 「너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」
- 「너는 노력하지 않아도 돼」
- 「내가 어떻게든 해 줄 테니까」
- 라는 말들.
- 전부 무관심이랑 똑같아.
11페이지
- 「○○를 위해서」라는 말,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거든.
- 그래서 네 그런 모습을 보고 네, 알겠습니다, 하고 끝내고 싶지 않았어.
- ...애초에 너는 정보에 너무 어두워.
- 소문 같은 거에 휩쓸리지 않는 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해. 나는 나기의 그런 점이 좋아.
- 하지만 너, 그냥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는 것뿐이잖아?
- 관심이 없으니까 주변을 보지 않는 거야. 보려고 하지도 않고,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거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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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나라고 네 사정이나 복잡한 상황을 아는 건 아니고,
- 애초에 남이 이래라저래라 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.
- ...하지만
- 하지만 만약, 네가 정말로 이루카를 생각한다면,
- 슬프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면,
- 나는 거기에 협력하고 싶어.
-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, 짜증 나면 그냥 흘려들어도 돼. 소리만이라도 좋으니까 들어 줘.
- 그때 말하지 않아서... 라는 후회를 없애고 싶을 뿐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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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상상만 하기 전에,
- 뭔가 잘못되기 전에,
- 보고,
- 듣고,
- 이야기하고,
- 알아가.
- 한 번쯤은 좀 더 제대로 마주 보는 편이 좋아.
- 라고,
- 나는 생각해.
- 내가, 네가 잘못되길 바라지 않는다는, 그냥 그뿐이야.
- 강요는 안 해.
- 실수도 경험이라고 한다면 거기까지겠지만.
- 나한테... 아니, 이 세상 누구에게도 그걸 탓할 권리는 없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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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...뭐야, 갑자기 설교야?
- 아이카와도 나랑 이루카가 형제인 거 몰랐으면서.
- 그야 네가!
- ...아니.
- ......
- 아무것도 아니야...
- ...뭐랄까, 그게...
- 안 닮았잖아, 보통은...
- 뭐가?
- 됐어, 딱히 안 숨겨도...
- 그게...
- 본인이 말했어.
- 둘이 형제라고.
-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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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...
- 그렇구나.
- 아이바 군이랑 이루카 군이 형제라는 건 대단한 일이네.
- 너는 모르겠지만 아이바 군도 이루카 군 못지않게 교내에서는 좀 유명인이거든.
- 아이바도? 왜?
- 왜냐니, 너...
- 시험 상위권 결과 본 적 없어?
- 종합 학년 순위 만년 1위.
- 특진과를 제치고 말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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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게다가 뭐가 대단하냐면, 쟤는 평범하게 놀면서 저렇다는 거잖아?
- 차원이 다르달까... 천재라는 게 저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싶어.
- 거기다 엄청난 미인!
- 붙임성도 좋고 다정하고... 그야말로 완벽한 느낌.
- 나, 아이바 군은 꽤 좋아해.
- 뭐, 재능의 차이 때문에 멘탈이 나갈 때도 있지만.
- 하지만 이 정도까지 오면 너무 차원이 달라서 요즘은 아무 생각도 안 들어. 미워할 수도 없고...
17페이지
- 뭐, 그런 이유로 그 두 사람이 형제라는 건 싫어도 화젯거리가 될 수밖에 없지.
-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.
- 요점은 가족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는 거잖아?
- ...하지만 말이야.
- 나는 아마 너한테도 지금 이대로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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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야, 그 두 사람과 비교당하는 건 나였다면 지옥이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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